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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to live in US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 크로거 방문 후기

by 헨리맘 2021. 4. 2.

텍사스주는 이번 주(3/29 일주)부터 Covid-19 백신 접종 대상이 16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정부 사이트 외 거주지 해당 카운티나 병원, 약국에서 신청해 맞을 수 있는데 대개 예약 시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정보를 알려준다. 이왕이면 가까운 곳에서 맞으려고 검색하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백신을 택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및 존슨 앤 존슨 세 종류의 백신이 통용되고 있고 주별로 접종 자격이 다르다.

 

넥스트도어 내 이웃들 왈 밤 12시를 기해 이른 시간에만 예약 가능한 곳 검색이 된다 하길래 한밤중을 기다려 대표적인 약국 체인인 CVS, Walgreens와 마트 내 있는 약국인 Walmart, Kroger, HEB 등을 찾았다. 마침 집 앞 5분 거리 크로거(Kroger Phamacy)에서 1 Dose Covid-19 Vaccine이 눈에 들어와 바로 예약했다.  

 

"Fresh for Everyone" 마케팅 슬로건으로 귀여운 애니메이션 광고/브랜딩을 해 친숙한 크로거는 집 근처 곳곳에 있는 마트이다. 자주 가기도 하는 곳인데 미국 내 2위를 점유하는 유통업체로 Groceries (식료품)과 아울러 Pharmacy (약국)이 같이 있다. 월마트보다는 타켓 쪽에 가까운 마트로(= 매장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동선이 편리) 리워드 프로그램이 있어 주유 시 주로 이용하고 아울러 쿠폰도 종종 보내줘 할인 쿠폰을 쓰느냐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크로거 광고

 

 

 

 

[크로거 코로나 백신 예약 사이트]

www.kroger.com/rx/covid-eligibility

 

크로거 예약 사이트 (Barney 질문에 맞춰 답하며 예약진행)

 

 

 

목요일 오전, 예약 시간에 맞춰 크로거를 가니 약국 쪽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앞에 두 사람 대기 후 접수처 창구에 이름, ID 확인과 함께 간단한 서류 작업 후 바로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친절한 약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약사는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 후 6~12시간 후 쯤부터 두통, 주사 부위 통증,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신체 면역 반응이 진행되고 있는 걸 알리는 정상적인 반응이고 대부분 이틀 정도면 없어진다, 아울러 14일 후면 백신 효과가 나타나게 될 거라는 설명과 질문 여부 확인 뒤 접종을 진행했다. 

 

접종 시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만 살짝 아팠고 그외 접종 부위 경미한 뻐근함이 느껴졌다. 약사에게 백신의 효과가 얼마 동안 지속되는지 갑자기 궁금해 묻자 6개월 간은 효과가 확실히 좋을 텐데 실은 아직 구체적으로는 모른다 하니 이 코로나의 밑도 끝도 없음이란 하는 생각과 함께 백신을 드디어 맞았다는 안도감이 함께 들었다.

 

접종 후 백신 카드를 받았고 혹시 모를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15분 정도 대기 후 가라해 시간이 지난 후 장보고 나왔다. 다음날까지 멀쩡해 백신 부작용은 크게 겪지 않았다. 반면 이번주 모더나 1차 백신을 맞은 신랑은 하루 뒤 맞은 부위 뻐근함과 약간의 근육통, 나른함 등의 기운을 보이다 괜찮아졌다. 친구 하나는 모더나 1차 백신을 맞고 3일을 근육통/몸살 기운으로 앓아 두웠다 했는데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듯해 보인다.

 

Kroger Health에 따르면 크로거는 3월을 기해 주당 코로나 백신을 기존보다 2배 많은 1백만명씩 확대할 예정으로 2,250개 약국 및 220개 클리닉에 삼종의 코로나 백신 보급/운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한다. 지금까지 약 1천 5백만명이 백신을 맞았는데 이는 미국 인구의 17%이다. 2번을 맞는 백신 중 1번만 맞은 경우까지로 확대하면 약 2천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이는 미국 인구의 30% 정도이다. (smartnews 4/1/2021 기준) 또한번 코로나 재유행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 북동부 쪽은 확진자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도 한데 모쪼록 백신 보급이 잘 이루어져 더 이상의 재확산 없이 올해는 달라지길 기원해본다.

 

 

 

동네 크로거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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