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엄청나게 늘었지만 막상 양질의 콘텐츠 선택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 상 콘텐츠는 정말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모두가 큐레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라 더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건 중요하다.
미국 K-12 (초중고) 선생님들이 활용하는 신뢰할만한 교육 콘텐츠 사이트를 소개할까 한다. 지루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몰입을 유발하는 건 모든 선생님들의 숙제일 것이다. 특히나 영상에 익숙한 세대 아이들이라 더욱 멀티미디어 활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한편 영어가 평생 숙제인 분들을 위해서도 일반 뉴스나 소설 읽기, 미드 보기 등에서 벗어나 소개할 사이트들은 좀 더 다양한 주제에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기에 추천할 만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알찬 사이트들이라 언제 공유하려 했는데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 오늘에서야 글을 올린다. 몇 가지 사이트는 새로운 영어 공부 매체로도 활용도가 그만일 것 같다.
한국은 추석 연휴였을텐데 여기는 그냥 평범한 한 주였다. 다만 자연의 섭리가 놀라운 건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진다는 추분인 오늘이 되자 그동안 여전히 덥던 아침 공기가 살짝 서늘해졌다. 물론 휴스턴의 긴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기에 아침 새벽 빼곤 낮 기온은 화씨 85도 이상(섭씨 30도 수준)이다.
그래도 혼자 가을이랍시곤 집 앞에 귀여운 작은 펌킨 세 개를 장식해 놓았다. (많은 복을 우리집에 가져다주길 바라면서... 잡설은 일단 여기까지 ㅋ)
[PBS Learning Media]
수학, 과학, 아트, 엔지니어링, 외국어 등 과목별 비디오, 인터엑티브 디지털 수업, 게임 등의 미디어 자료 제공. 주/지역별로 달라 소개하는 건 휴스턴 지역 사이트. (*PBS 사이트는 예전에도 소개한 바처럼 미국 공영방송 사이트로 표준 미국 발음을 제공하며 정치 성향 없는 특색 있음)
[Tweentribune]
스미소니언에서 나온 미디어 툴로 AP 뉴스 기사, Lexile 레벨별 (*렉사일 레벨: 미국 영어 리딩 레벨, 여러 주에서 미국 K-12 공교육 시 사용하는 지수로 숫자가 커질수록 리딩 난이도가 높아짐) 다양한 지문, 사고력 증진 퀴즈 등 제공.
[The Exploratorium]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과학 및 아트 미디어 제공. 개발자, 과학자, 교육자들의 협업으로 만든 사이트로 박물관 체험을 온라인상으로 경험. STEM 실험, 아트 기법 등 제공 및 아트쇼, 과학 행사 전시. 세계 각국 공연 및 박물관 관련 정보 제공.
[CK-12 & Khan Academy]
수학, 과학, 역사 관련해 세부 과목별/학년별 무료 디지탈 교과서와 그에 따른 다양한 비디오, 실생활 예제, 스터디 가이드 제공.
Mr. Khan이 본인 자녀를 돕고자 처음에 만든 교육 컨텐츠에서 출발해 (정설인지는...?) 수학, 과학, 경제학, 역사, 컴퓨터 코딩 등 광범위한 다양한 과목별 콘텐츠를 제공. 현재는 한국어로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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