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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ing to daily journeys

정지된 일상 속 활력 찾고자...글쓰기 시작.

by 헨리맘 2020. 6. 6.

글쓰기에 소질은 없지만, 항상 글을 쓰고 싶었던 터라 이 시기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TAGS(Texas Age Group Swimming) 대회, LISD Westside Aquatic Center (Mar 5th, 2020)

 

 

 

Covid 19 또는 코로나 19.

모두에게 익숙해진 이 바이러스에 대해 3월 초만 해도 미국 사람들은 농담 삼아 "이제 우린 팔꿈치로 허그를 해야 해" 하며 웃던 기억이 난다.

 

당시 급격한 전염세를 보인 한국을 걱정하며 아무도 미국은 더 심각한 상황이 펼쳐지리란 건 예상 못했다. 아들 수영 경기가 열린 댈러스로 네 시간을 운전해 가서, 이른 아침부터 빽빽이 앉아 많은 이들과 함께 경기를 보던 그때가 딱 세 달 전이다.

 

마스크도, 거리두기도 없던 그때 수영 경기가 어찌나 지금은 그리운지... 경기하는 애들을 큰 소리로 응원하던, 가끔은 옆에서 듣기엔 꽤나 시끄러운 고함 소리도, 다 그냥 그리운 시절이다. 

 

미국에 온 지는 약 5년 반쯤 된다. 초등학생이던 아들은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고, 여전히 차장님이라고 부르는 예전 직장 동료들이 부르는 호칭이 이젠 어색한 40대 헨리맘이다. 인생이 늘 그렇듯이 휴스턴(Houston)에 이렇게 정착해 가며 살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 사는 곳은 휴스턴 서쪽 위성도시인 케이티(Katy)인데 이 곳에 산 지는 2 년여가 되었다. 동네 탐방기 및 그 외 미국 와 처음 살았던 다른 미국 동네 얘기는 차차... 

 

참고로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미국 전체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멕시코만과 연결되어 "바다 없는 항구"를 가진 도시이기도 한데 석유의 산출이 많은 곳이라 석유산업 관련 기업들이 집중, 발달된 지역이기도 하다. (Source: wikipedia) 

 

 

 

미국 지도 내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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