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1 Crying in H Mart 속 엄마 정미, 그녀는 Lovely! 한참 전에 사두곤 이제야 읽기를 끝낸 Michelle Zauner (미셸 자우너)의 Crying in H Mart. 다 읽고 작가가 더 궁금해져 인스타 팔로잉을 했다. 자유로운 영혼임을 짐작케 하는 작가의 인스타 속에서 찾은 꼬마 미셸 옆 젊은 시절 그녀의 엄마 사진 두 장을 접했다. 이미 책을 통해 너무 익숙해져 흡사 알던 사람인 듯 느껴져 더 반가웠다. 그리고 젊은 그녀는 예뻤다. Memoir(회고록)를 읽으며 작가의 엄마, 정미의 삶 속에서 어릴 적 내 외할머니 모습을 찾기도, 혹은 미국에 현세대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엄마인 내 모습이 투영되기도, 때론 아들 초등학교 때 한국인 거의 없던 시골 동네 살던 생활도 상기되며 여러 감정 이입이 있었다. 그만큼 작가가 아주 솔직하게 글을 썼고 책 속 내용을 .. 2021.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