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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2

신들의 정원, 불의 계곡 붉은 바위산 하이킹과 락클라이밍 며칠 전 콜로라도에 사는 회사 동료가 첫눈이 왔다 했다. 9월에 첫눈이라니, 하루 전날 화씨 101도(섭씨 38도)이던 덴버는 눈이 온 날 화씨 36도(섭씨 2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 같은 미국이지만 휴스턴은 여전히 해가 뜨거우며 덥고 그나마 저녁 산책길에 덜 더워진 게 느껴진다. 올해는 산에 갈 일도 없을 듯 하니 예전 갔던 곳 추억팔이라도 하려 한다. 콜로라도 하면 바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붉은 바위산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이 있다. 오늘 소개할 두 곳 중 첫 번째 붉은 바위산이다. (주소: 1805 North 30th, Colorado Springs, CO 80904) 로키 산맥에 형성된 이 붉은 바위산은 드넓은 하이킹로와 콜로라도주의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 2020. 9. 10.
스트립(Strip)보단 어린이 뮤지엄(Discovery Children's museum) 라스 베가스(Las Vegas)! 어른뿐 아니라 어린애들도 좋아한다는 주변인들 추천으로 10살 아들을 데리고 갔던 여행지. 그저 걸어만 다녀도 좋다는 스트립(Strip)에 대한 기대는 도착한 날, 벨라지오 워터쇼 보러 가는 길에 여지없이 깨졌다. 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지하 카지노가 없어 일부러 택했던 Vdara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흥분하던 헨리는 스트립 밤거리 구경 후 라스 베가스는 호텔만 좋다며 볼맨 소리를 냈다. Vdara에서 트램을 타고 손쉽게 관광거리로 가득한 스트립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아들은 오가는 길 타고 창밖을 구경할 수 있던 트램만 좋아했다. 화려한 라스 베가스 스트립은 10살 아이와 다니기엔 다소 험난했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거리 구경 보단 사람에 휩쓸려 다니는 느낌과 맥..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