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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6

텍사스 등 10개 주의 구글 반독점 기소를 보며... 10개 주가 구글을 반독점(anti-competitive conduct) 혐의로 기소한 뉴스를 접했다.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독점적 위치(monopolistic power)를 남용, 시장 경쟁을 왜곡하고 공정한 경쟁을 막아 혁신을 저해, 출판, 광고, 소비자에게 해를 끼쳤다 기소했다. 이 소송에는 켄터키, 사우스 다코타, 알칸사, 아이다호, 인디애나, 미시시피, 미저리, 노스 다코타, 유타 주가 함께 했다. 이는 미 정부가 1998년 MS를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 이래로 가장 큰 소송건이라 한다. (CBS 뉴스 참조) 구글 검색엔진은 미국 시장의 90프로 이상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시장 장악력이다. 소송의 가장 핵심인 구글의 디지털 광고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Al.. 2020. 12. 18.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평가 중인 계정 티스토리 시작한 지 6개월이다. 약 두 달간 기다리던 PIN 넘버가 도착하던 차 또 다른 알림을 확일할 수 있었다.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의 수가 제한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려면 정책센터로 이동하세요." 애드센스와 내 블로그는 그 시작 첫 단추부터 애증의 관계인 게 틀림없다. 정책 센터를 확인하니 아래와 같이 평가 중인 계정이라 광고가 일시적으로 제한되었다고 한다. 도움말에 따르면 일단 내 블로그는 "평가 중인 계정"이므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기간 동안 광고 게재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단 애드 센스답게 소요 시간은 예측할 수 없다는 아주 친절한 설명글을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는 기다림 말고 크게 없다. 이메일로도 상세히 일시적 광고 게재 제한 적용에 대해 재확인해 주었다. 길게는 한 달까지 혹.. 2020. 12. 8.
블로그 저품질 경험 및 해결 후기 [사건의 발단] 일주일 전 오랜만에 책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다. 미국에 살게 되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국책을 읽을 기회가 적다. 늘 "현재 사는 곳 문화"에 맞춰 살자주의여서 여기 있는 좋은 책도 다 못 읽어 아쉽다. 단지 한국에서 공수해온 그 책을 읽고 포스팅한 건 신랑의 유시민 극찬을 믿어서였다. (신랑과는 달리 난 유시민 팬이 전혀 아니나 그저 그가 매우 스마트하단 것만 인정했다.) 그 책 내용이 다소 어두워 정반대로 밝고 재미있던 넷플릭스 홈에딧 시리즈와 엮어 글을 포스팅했는데 그 다음 날 급감한 방문자 수를 발견했다. 포스팅한 날은 대개 글을 안 쓴 날에 비해 방문자수가 더 많은 편이고 그날은 포스팅을 하고 얻은 최저 방문자수였던 것 같다. 그땐 내 블로그와 너무 어두운 내용은 역시 어울리지 .. 2020. 10. 29.
떠나요! 미지의 블로그 세상으로 난 어릴 적부터 친구를 좋아했고 늘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고 친한 친구 한둘이 곁에 있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헨리는 이모들(=내 친구들)이 너무 많았다. 그들은 초중고에서 시작해 대학/대학원, 사회생활, 미국에 와 첫 동네에서 만난 친구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랑과 번갈아 혹은 함께 타국을 왔다 갔다 하던 우리의 다이내믹한(?) 라이프와 아울러 결혼을 약간 먼저 해 모두의 귀염둥이었던 아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고 앞으로도 어떻게 자랄지 기대해주는 이들은 내게 무척 소중한 사람들이다. 한국을 떠난 후 소셜미디어(인스타, 페북)를 통해 간간히 일상을 공유하는데 못 본지가 오래되었어도 근황을 서로 알고 사는 친구/지인들이 있어 고맙기도 하다. 인스타그램은 미국에서 부모님 보시라고 시작했던 거지만 넓은 .. 2020. 9. 25.
애드센스 승인 후기 (feat. 코로나 늪, 10번째 탈출 팁) 그간 애드센스 승인은 코로나 늪에 빠져있었다. 6월 중 블로그를 시작하고 별 준비 없이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만 해도 서너 번 후엔 되겠지 생각했다. 그러나 4번째 신청 후 받은 결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리뷰를 못한다는 메일이었다. 이후 다시 신청하고, 3일이 지나면 동일한 코로나 거절 메일을 받는 일을 8월 동안 6번을 반복했다. 결국 비슷한 경험담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글을 계속 포스팅하며 코로나 거절의 무한 반복 후 승인된 후기와 심지어는 30번 이상 이 과정을 여전히 반복 중이라는 후기를 접했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난 딱 10번만 신청해보고 말리라 결심했던 차였다. 단, 10번째 신청 전에는 방법을 바꾸었고 바로 이틀 만에 승인이 되어 코로나 늪으로.. 2020. 9. 5.
파뿌리와 블로그 블로그를 하다 보니, 글 쓰는 나름의 습관도 생겼다. 그 날의 포스팅은 가급적 오전에 하려는 편인데, 일을 할 때 좀 미리 하는 편이라 전날 써놓은 글을 오전에 마무리해 포스팅한다. 글 쓰는 작가도 아니면서, 처음엔 그 날 써서 당일 포스팅하려니 왠지 촉박하고 버겁게 느껴졌다. (일단 될 때까지는 1일 1포스팅 노력 중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니 옆에서 늘 책을 써보라던 신랑도, 부모님도 좋아하셨는데 특히 아버지는 가장 적극적 지원군이 되셨다. 내 글을 읽으시고 당신 생각도 보내주시고 종종 글감에 대한 피드백도 주셨다. 그래서 포스팅 글에 대해 아버지와 나누는 짤막한 카톡 대화가 또 다른 일상이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했다 하니, 멀리 사는 친구들도 좋아했다. 간간히 하던 페이스북이 있었지만 광고성 글로 가..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