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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키우기2

우리집 강아지는 독립기념일을 싫어해! (불꽃놀이 문화) 이번 주말이면 미국인들에게 큰 축제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 (Independece Day/July 4th: USA의 탄생일, 영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날)이 돌아온다. 이 날은 미 전역에서 낮부터 퍼레이드, 콘서트 등이 펼쳐지고 밤이 되면 크고 작은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대규모 큰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Virtual)으로 대체된다 하는데, 일부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도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보통 불꽃놀이는 밤 9시경부터 시작하는데, 그보다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은 불꽃놀이 행사가 있는 거리를 꽉 채운다. 이 때에도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아웃도어 의자는 필수품이다. 하늘을 가리는 건물이 없는 명당자리는 이른 저녁부터 의자로 빼곡하고, 불꽃.. 2020. 6. 30.
시츄와 비숑 사이, 우리집 펫 세 가족, 한국에 살 때 우리 집 말고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던 가족 모습이었다. 미국에 오니 이게 웬걸, 주변에 가장 흔히 보이는 가족은 다섯 가족인 엄마, 아빠, 애들 셋. 거기에 기르는 펫까지 합치면 가족수는 더 늘어났다. 집마다 개 한 마리쯤은 다들 있었고, 개 두세 마리 혹은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집도 많았다. 혼자인 걸 그다지 개의치 않던 헨리는 미국에 살며 날마다 펫 타령을 시작했고 이런 아들의 염원은 일 년 후쯤 이루어졌다. 먼저 많이들 쉘터(Animal Shelter)에서 개를 입양한다고 해 여러 곳을 찾아 가봤다. 쉘터를 방문하면 그곳에 있는 다양한 개를 둘러보게 해 준다. 그리고 입양을 원하는 개에 대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개를 키워본 경험, 집을 소유/렌트하..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