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9

10월은 하이스쿨 홈커밍(Homecoming)의 달~! 어느덧 10월 중반, 그간 주말이면 이 동네 레스토랑을 꽉 채우던 어색한 수트/드레스 차림이던 하이스쿨 애들의 수다가 다소 잦아졌을 듯싶다. 미국에서 홈커밍(Homecoming)의 시초는 원래 대학에서 동문들을 불러 모아 함께 하던 축제로 현재는 하이스쿨 학생들을 위한 게임/댄스 축제로 확장되었다. 대개 금요일에 홈커밍 게임(홈필드에서 풋볼 게임 진행)을, 토요일에는 홈커밍 댄스파티를 학교에서 한다. 처음 고딩맘이 되고 나서 맞는 아들내미의 첫 학교 댄스파티라 뭘 준비해야 하는 건지 어리버리했으나, 제일 중요했던 건 정장 수트 구입이었다. 다들 비슷한 시기에 사기 때문에 맞는 사이즈나 스타일이 없을 우려가 있으니 이주 전 정도엔 준비하는 게 좋은 듯하다. 헨리도 그쯤 사러 갔는데 슬림핏 스타일로 사이즈가.. 2021. 10. 16.
미국 K-12 (초중고) 온라인 교육 활용 사이트 모음 (feat. 영어공부)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엄청나게 늘었지만 막상 양질의 콘텐츠 선택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 상 콘텐츠는 정말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모두가 큐레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라 더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건 중요하다. 미국 K-12 (초중고) 선생님들이 활용하는 신뢰할만한 교육 콘텐츠 사이트를 소개할까 한다. 지루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몰입을 유발하는 건 모든 선생님들의 숙제일 것이다. 특히나 영상에 익숙한 세대 아이들이라 더욱 멀티미디어 활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한편 영어가 평생 숙제인 분들을 위해서도 일반 뉴스나 소설 읽기, 미드 보기 등에서 벗어나 소개할 사이트들은 좀 더 다양한 주제에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기에 추천할 만하다. 보기.. 2021. 9. 24.
미드 속 운동팀 하이스쿨 바시티(Varsity)와 그 실상은?! 여전히 실감 나지 않지만 2주 전부터 고딩맘이 되었다. 사실 아들내미가 한국에 있었다면 아직 중2였을텐데 여기선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 가장 먼저 학교에서 연 행사는 Family Night! 학교 시작 일주일 전 부모들 및 신입생(9학년/Freshman) 대상으로 학교를 오픈해 클럽 활동 정보도 주고 실제는 학교 T-shrit 판매에 열을 올리는 날이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은 학교 셔츠를 Sprit wear라 해 은근 입고 오란 날이 많다. 이 날 메인 행사였던 펩 랠리(Pep Rally)는 직접 보니 미드 속에서와 같은 열렬한 환호성 속 활기찬 분위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약간은 어색했다. 역시 영화가 아니라 그런가 보다. 허나 그 날 펩 랠리를 위해 밴드팀 아이들은 방학 내내 (하이스쿨이 시작하기도 전.. 2021. 9. 1.
꽤나 엉뚱했지만 참멋을 지닌 모스크바의 신사 글귀 모음 미국 살다 보면 영어도 한국어도 어설퍼져 버린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얘기한다. 꽤 공감하는 말인데 그래서 의도적으로 몇 년 전부터는 일 년에 한 권 정도 한국어판 책을 찾아서 읽는다. 여기 책에 비해 한국 책은 일단 활자도 크고 겉표지도 더 예쁜 듯 하다. A gentleman in Moscow (Amor Towles 작) 이 책은 원서로는 앞부분만 좀 흥미롭게 읽다가 말았던 책이다. 두께도 그렇고 유달리 긴 러시아 이름과 낯선 모스크바 속 호텔이라는 배경에 푹 빠지진 못해 다른 책에 밀려 있었다. 그러다 아빠찬스로 한국에서 다른 물품과 함께 보내주신 이 책을 다시 한국어로 접하니 그 느낌이 달랐다. (아빠! 감사합니다~^^ ) 책 전체적으로 주인공 백작의 다양한 사고를 들여다보며 한국어의 현학적 어휘들은.. 2021. 8. 18.
네슬레 홈커피와 함께 모닝 상념~ 운전하면서 언젠가 팬데믹으로 인한 홈커피 붐으로 네슬레(Nestle)가 엄청난 매출 신장을 보였다는 걸 들었다. 다양한 먹거리 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세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 견인을 이룬 것인데, 커피 머신 판매가 늘어나며 덩달아 커피 캡슐 매출 역시 늘어나니 일석이조에 커피 캡슐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매출에도 일조한 셈이다. 홈커피를 마시며 그간 사들인 내 커피 캡슐 역시 네슬레의 매출에 기여를 했구나 했다. 커피 마실 땐 늘 두 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여유 있게 (미국 방문해 머무셨던) 친정 엄마와 함께 하던 모닝 커피, 다른 하나는 한국에서 회사 점심시간 끝나고 우르르 몰려 직장 동료들과 함께 마시던 커피 타임이다. 둘 다 아마 다른 의미지만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미국에 살다 보니 가.. 2021. 7. 16.
2020 US 올림픽 수영 팀 트라이얼 & 과거 수영경기 최근 저녁만 되면 온 가족이 기다린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다름 아닌 6월 간 1, 2차에 걸려 열렸던 2020년 미국 올림픽 수영팀 트라이얼 (U.S. Olympic Swimming Team Trials)이다. 수영하는 아들 헨리로 인해 우리 가족은 미국 수영 선수들 이름에 꽤나 익숙한 편이고 수영 경기를 보면서 적잖이 흥분하기도 한다. 이변 없이 단거리 자유형 스프린터인 얼굴도 호남인 케일럽 드러셀(Caeleb Dressel)과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마이클 앤드류(Michael Andrew)는 50미터 자유형 (50freestyle) 결승전에서 1, 2등을 거머쥐었다. 수영계에서 나름 노장인 32살의 네이튼 에이드리언(Nathan Adrian)은 헨리의 격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지만 대표.. 2021. 6. 26.
미국 배달앱/맛집앱 옐프(Yelp) 통해 본 음식경제?! 예전엔 거의 배달이 전무하다 싶던 미국 시골에 살며 신속 편리한 배달문화 천국인 한국이 그립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덧 미국 이곳에도 음식 배달문화가 꽤 발달하며 광범위해졌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맛집 검색앱인 옐프(Yelp)로 음식을 시켜놓고 직접 가 들고 오던지 혹은 배달을 시켜 먹는 건 이젠 익숙한 일이 되었다. 언제부터 이 앱을 사용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팬데믹과 더불어 우리 말고도 미국인들의 전반적 사용치가 급격하게 늘었던 건 틀림이 없다. 옐프앱 말고도 음식 배달앱은 도어대시(DoorDash)나 우버잇츠(UberEats) 등도 있는데 둘다 옐프와는 달리 멤버십이 있다. 멤버십이 있으면 더 할인이 되지만 기본적인 서비스료/수수료가 옐프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매일 배달 음식을 시.. 2021. 6. 22.
세도나 볼 것 많은 특별한 기운 품은 도시! 메모리얼 데이 공휴일을 끼고 미국 내 여행 인파가 팬데믹 이후 최고치였다 한다. (2019년 팬데믹 이전과 비교 시는 약 2/3 수준)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 헨리 학교가 마치자마자 오랜만에 여행다운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팬데믹을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지만 정말 한참만에 자유를 만끽한 여행이었다. 약 1년 전 팬데믹 장기화에 접어들 조짐이 보일 무렵 6월 초 이 블로그를 열었다. 사실 팬데믹 기간 동안만 블로그를 해야지 했던 게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흐르며 처음처럼 글을 많이 올리진 못했다. 팬데믹에 지쳐가며 여기까지 왔고 이곳 미국은 완전한 일상화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서서히 이전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다만 뉴 노멀의 일상은 이전과는 좀 다른 양상일 듯도 싶고 좀 더 지켜볼 노릇이다. (이 긴 .. 2021. 6. 3.
Beautiful Boy 약물중독 그 위험성에 관한 영화 8학년 아들내미는 마지막 주니어 하이 시절을 한 달여 남겨두고 친구들 생일파티 등 함께 모여 노는 일이 간혹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코로나는 많이 줄었더라도 여전하다. 단 주변 이들 대부분 백신을 맞으니 아이들은 그 틈새를 타고 잘 피해 가며 그들만의 코로나 중학교 시절을 즐기고 있는 듯해 어쩌면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1월부터 학교를 다닌 아들내미는 어딜 가나 마스크가 자연스러워졌고 그러면서 친구들과는 종종 소모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오늘 역시 그런 날이었다. 여유를 부리며 뭘 볼까 하던 중 Timothee Chalamat (티모시 살라메)의 웃는 모습이 눈에 띄어 보게 된 영화였다. 가볍고 재미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가끔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킬만한 주제를 실감 나게 다루며 정말 잘 .. 2021. 4. 25.
맥도날드 BTS Meal 신 메뉴 출시라~! BTS와 손잡고 콜라보 신 메뉴를 내는 맥도날드(McDonald's) 소식에 솔깃해졌다. 어릴 적 헨리만한 중학교 시절 학교 버스정류장 앞 맥도날드에 들러 친구들과 즐겨 먹던 추억이 내게 있다면 아들 헨리에게 맥도날드는 꾸준히 가끔씩은 먹어줘야 하는 현재의 간식거리 중 하나이다. 늘 아들이 즐겨먹는 메뉴는 10개 들이 치킨 맥너겟(10-piece Chicken McNuggets)인데 BTS Meal 신 메뉴로 나온다 하니 더 반갑다. BTS Meal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약 50여 개국에서 5월 26일(한국은 5월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인데, 10개 들이 치킨 너겟(10-piece Chicken McNuggets), 프렌치프라이(meduim fries), 콜라(Coke)에 한국 레서피를 활용해 .. 2021. 4. 21.
로맨스가 필요해~ Normal People (노멀 피플) 예전에 오바마 추천 리딩 리스트에 있길래 제목이 궁금해 샀던 책을 드디어 펼쳤다. 별생각 없이 들어간 상점에서 매우 마음에 드는 걸 우연히 발견하고 득템해 그날 내내 행복한 기분처럼 책을 읽으며 연신 그랬다. 의외로 재미있고 무겁지 않고 (가벼운 책을 원했던 차!) 연애 감성을 생각나게 한 책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흡인력도 컸다. 다 읽고 작가 프로필을 보니 Sally Rooney (샐리 루니) 이 작가 91년생이다. 술술 읽히는 영어소설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도 하다. 사랑스러운 두 남녀 간의 이야기가 2011년~ 2015년까지 펼쳐지는데 예전에 좋아했던 "로맨스가 필요해" 드라마가 생각나기도 했다. 책의 구성은 챕터가 아닌 시간대별로 3주 후, 6주 후, 6개월 후 이렇게 연대기식으로 진행이 돼서 더 드라.. 2021. 4. 13.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 크로거 방문 후기 텍사스주는 이번 주(3/29 일주)부터 Covid-19 백신 접종 대상이 16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정부 사이트 외 거주지 해당 카운티나 병원, 약국에서 신청해 맞을 수 있는데 대개 예약 시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정보를 알려준다. 이왕이면 가까운 곳에서 맞으려고 검색하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백신을 택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및 존슨 앤 존슨 세 종류의 백신이 통용되고 있고 주별로 접종 자격이 다르다. 넥스트도어 내 이웃들 왈 밤 12시를 기해 이른 시간에만 예약 가능한 곳 검색이 된다 하길래 한밤중을 기다려 대표적인 약국 체인인 CVS, Walgreens와 마트 내 있는 약국인 Walmart, Kroger, HEB 등을 찾았다. 마침 집 ..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