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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3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평생 할애하는 시간은?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지도 오래된 듯하다. 친구/지인뿐 아니라 시공간을 넘어선 사람들과도 연결고리를 만들며 살아가는 게 우리 일상이다. 관련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봤는데 WHO 기준에 맞춰 평균 수명 72세, 소셜 미디어 시작 시기는 10세로 가정할 경우, 사람들은 평균 3,462,390분을 일생 동안 소셜 미디어에 사용한다고 한다. (하기 broadbandsearch.net 참고) 사람들을 평생 중 6년 8개월 간 소셜 미디어 활동에 쓰며 이보다 조금 많게 8년 4개월 간 TV를 보고 그 외 3년 7개월 간 먹고, 2년 2개월 간 쇼핑하며 살아간다 한다. 그 외 활동하지 않고 잠자는 시간은 26년 5개월이나 된다. 평생의 1/3 이상을 우리가 자면서 보낸다는 통계를 보니 잠자는 시.. 2020. 10. 31.
틱톡 들여다보기! 아들/Z세대의 소소한 일상 어제 2차 미국 대선 토론을 보다가 파리가 펜스 부통령 머리에 한참을 앉아있는 걸 보고 직감했다. 오늘 애들 틱톡에 부통령 머리 위 파리 짤이 엄청나게 돌겠구나. 새하얀 머리 위 까만 파리는 너무 두드려졌는데, 나만 해도 당시 토론이 들어오지 않고 파리만 주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헨리에게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틱톡에서 이미 수십 번 봤다고 한다. (참고로 어제 미 대선 토론은 1차 대통령 후보자들의 토론에 비해서는 훨씬 토론다운 정상적인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답변을 회피하며 달변이었지만 딴소리를 많이 한 펜스 부통령에 비해 틈틈이 본인 경력을 부각시키며 자신감 있는 언변을 보인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더 인상적이었다.) 최근 이런 Z세대들을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소셜미디어로 멀티미디어 기반 메세.. 2020. 10. 9.
잊혀졌던 싸이월드 사진첩 속 싱가폴 생활 얼마 전에 접했던 싸이월드 기사 생각이 나 뒤늦게 내 미니홈피를 백업받았다. 내 싸이월드는 십년 전쯤에 멈춰 있었는데, 마지막에 올려졌던 앨범은 잊고 살던 싱가폴 모습이었다. 2009년에서 2010년 초까지 잠깐 우리 가족은 싱가폴에 살았다. 그때 헨리는 24개월이 좀 넘었을 무렵이었다. 싱가폴로 온 가족이 나갔던 건, 육 개월 간 신랑과의 기러기 생활을 마친 뒤였다. 사실 우리 부부는 이때가 두 번째 기러기 생활이긴 했는데 (첫 번째도 언제 소개할 날이...), 처음과 달랐던 건 이번엔 아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당시 기러기 부부였던 시절, 신랑과 스카이프로 영상통화를 하던 때이다. 싸이월드를 백업받으려고 이것저것 들쳐보다 보니, 눈에 띄는 그때의 다이어리 내용이 있다. ------------------..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