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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to live in US24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 크로거 방문 후기 텍사스주는 이번 주(3/29 일주)부터 Covid-19 백신 접종 대상이 16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정부 사이트 외 거주지 해당 카운티나 병원, 약국에서 신청해 맞을 수 있는데 대개 예약 시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정보를 알려준다. 이왕이면 가까운 곳에서 맞으려고 검색하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백신을 택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및 존슨 앤 존슨 세 종류의 백신이 통용되고 있고 주별로 접종 자격이 다르다. 넥스트도어 내 이웃들 왈 밤 12시를 기해 이른 시간에만 예약 가능한 곳 검색이 된다 하길래 한밤중을 기다려 대표적인 약국 체인인 CVS, Walgreens와 마트 내 있는 약국인 Walmart, Kroger, HEB 등을 찾았다. 마침 집 .. 2021. 4. 2.
홈디포(Home Depot)는 미국 DIY 만물상~ 조명부터 화초까지!! 작년부터 시작된 집콕 생활은 동네 곳곳 집수리 광경을 흔하게 만들어버렸다. 일례로, 아들내미 친구네는 스테이홈 때 디너 테이블이며 현관 앞 인테리어 장식물까지 직접 목재를 구해 자르고 페인트칠까지 해 완제품을 만들었다. (그집 아빠가 직접 손수 다!) 모두가 다 이런 금손은 아닐지라도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인지 원래 DIY가 일상화된 나라이다. 한국처럼 뭔가 고치거나 고장이 날 때 부르면 단번에 오는 문화가 없다. 그 보다는 살다 보니 이런 것까지 다 직접 해야 하나 할 정도로 많은 걸 스스로 고치고 수리하고 만들고 사는 나라가 미국이다. 게다가 스스로 고치고 만들기 위해서는 공구나 자재가 필요할텐데 이를 위해 찾게 되는 곳이 홈디포(Home Depot)이다. 여긴 정말 만물상 같은 곳이다. 다양한 종류.. 2021. 1. 13.
미국판 마데카솔 등 Over-the-Counter (OTC) 상비약 모음 날씨가 선선해지다 내리 더워지니 불청객 모기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왔다. 여기 모기는 한국에서 본 모기에 비해 덜 잽싸고 어떤 놈은 크기가 매우 크다. 다만 며칠 전 그 모기는 한국 모기처럼 생겼는데 아주 새까만 것이 누군가의 피를 잘 빨아먹은 듯한 모습이었는다. 눈 앞에서 그만 놓쳐 버렸다. 나중에 보니 역시나 모기에 물린 사람은 나였다.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다 모기에 물려도 늘 나만 안 물렸는데 미국에 살면서는 내 피만 다른 건지 모기가 다른 건지 늘 물리는 사람은 나뿐이다. 모기 물린 지 반나절 쯤 지나면 모기 물린 피부는 이내 붉어지고 잦은 가려움이 사람을 성가시고 힘들게 한다. 게다가 엊그제 새벽에 급기야 일어났는데 일어나고 보니 모기 물린 자리가 너무 가려웠다. 팬트리(Pantry: 부엌에.. 2020. 11. 24.
텍사스 가을은 삼한사온?! (feat. 바다 나들이 풍경) 텍사스 날씨를 일컬어 롤러코스터라 한다. 코끝이 얼듯한 찬바람이 나는 겨울 날씨는 거의 경험하기 힘들지만 가을이 오면 종종 삼일 동안에도 극과극의 날씨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 주말, 일정도 없고 날씨도 좋아 오랜만에 가까운 바다에 놀러갔다. 토요일 기온이 80도(섭씨 26도)였다. 물은 좀 찼지만 바닷물에서 놀기에 무난하던 여름 같던 기온은 이내 오늘 아침 50도(섭씨 10도)로 뚝 떨어졌다. 날씨예보를 보니 목요일이면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듯 하니 삼한사온이 따로 없다. (물론 찰 寒 보단 덜 추운 한자가 맞겠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이런 날씨에는 사계절 옷을 입은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꾸준히 사계절 반팔 티셔츠 & 반바지 차림인 사람, 섭씨 10도도 안 되는데.. 2020. 11. 17.
나홀로 미터법 아닌 미국 단위! 한참 자라는 청소년기인 아들은 키에 민감하다. 수영하는 아들의 주종목은 자유형이라 큰 키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종종 언급하는 수영 선수들은 대부분 키가 엄청나게 큰데, 예컨대 수영 선수인 마이클 펠프스는 Six Four (6피트 4인치=193cm)이다. 그 정도가 본인이 지향하는 키라는데 190cm 이상은 너무 큰 게 아닌지. 게다가 키가 목표한다고 크는 건 아니니 다 자랄 때까지 지켜볼 일이다. 미국도 국제표준인 미터법(Metric)을 따르면 좋으련만 이 나라는 US Standard Units (미국 표준 단위, US Customary Units 이라고도 함)을 쓰니 이를 따르며 살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헷갈리다 이제는 대충 감으로 혹은 폰 계산기를 꺼내 환산하며 살지만 여전히 불편한 게 사실이다. .. 2020. 10. 25.
세포라 뷰티인사이더 생일선물! (feat. 로열티 마케팅) 휴스턴의 10월은 덥다. 그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그래도 가을이 오는구나 싶었는데, 이번 주말 온도가 다시 30도를 넘었다. 주말에는 야외에서 아들의 코로나 스타일 (= 수영할 때 빼곤 마스크 착용 필수인) 수영 경기가 있었다. 이틀 내내 경기장을 오가느라 바쁘기도 했고 정신이 없는 주말이었는데, 집 앞에 놓여 있던 세포라(SEPHORA) 박스를 풀곤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올해 들어와서 처음 받은 생일선물! 10월은 좋아하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내 생일이 있는 달이다. 사실 요즘은 자꾸 몇 살인지가 헷갈리는데, 미국 나이로 계산을 하면 한국 나이에서 2살을 빼야 한다. 10월이 되서야 만 나이와 미국 나이가 같아지는데, 정말 헷갈리는건지 아니면 나이 먹으니 헷갈리고 싶은건지.. 2020. 10. 13.
Happy hump day! (수요일이닷!) 그외 이색적 미국 기념일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코로나 일상, 그럼에도 수요일이 되면 일주일이 벌써 반 갔네 하며 곧 다가올 주말을 생각하며 안도하게 된다. 어느 나라든 느끼는 것은 비슷하다. 미국에서는 수요일에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이 바로, Happy hump day! 1950년대부터 지금껏 수요일에 사용하는 표현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 왔다. (Dictionary.com 참조) hump란 낙타의 혹을 의미하는데 볼록 튀어나온 혹을 넘어 주말로 가기 전 일주일 중반인 수요일에 으쌰으쌰하는 의미로 특히 직장인, 학생들 사이 자주 사용되지만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표현이다. 수요일은 그런 날이니까. 한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예전 현대카드 광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란 카피가 기억날 것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직장.. 2020. 10. 8.
미국에서 어전트케어(Urgent Care)이용하기 (feat. 아들 수난시대) 미국 살던 첫해 이맘때 쯤인 듯 하다. 학교 끝나고 차 라이드 줄에 서서 내 차례가 되었다. 차를 타는 헨리 얼굴빛이 영 이상해 보였고 늘 생글거리던 웃음도 사라진 시무룩한 얼굴이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팔이 아팠다고 한다. 아~ 이건 팔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심하게 다쳤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오른팔을 아예 들지 못했다. 몽키바(Monkey bars: 놀이터에 있는 철봉/구름다리)에서 리세스 때(Recess: 점심 시간 후 운동장에서 노는 휴식 시간)에 떨어져 아팠는데 이후 2시간이나 지나도록 헨리는 참았던 것이다. 아들 말로는 많이 아팠던 건지를 잘 몰랐다 했다. 그때 처음 이용했던 게 소아과 어전트 케어 (Pediatric Urgent Care)였다. 사실 미국에 처음 사니, 원래 이용하던 소아과는.. 2020. 9. 29.
유용한 영어방송/영어청취 사이트 소개 대학생 때 AFKN 강좌가 유행이었다. 짧막한 AFKN 혹은 영화 스크립트 등을 듣고 연음, 강세 등등이 귀에 어떻게 들리는지를 가르쳤다. 그때 들었던 강좌가 도움이 되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당시에 실제 속도보다 강사들은 더 빠른 속도로 가르치며 영어를 들을 때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면 듣기가 더 쉽다고 했었다. 그들의 접근법이 맞았던 건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열심히 찍찍이~ 라 불리는 구간별 속도를 다르게 해서 들을 수 있는 카세트를 이용해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문득 미국에 와서 살면서 AFKN이란 걸 접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AFKN은 AFN Korea로 명칭이 바뀐 주한미군 지부 방송이었다. American Forces Korean Networ.. 2020. 9. 23.
미국의 기프트카드 문화 및 최대 명절 시즌 추석을 생각하면 집에 가득했던 선물 세트와 한가득 사온 상품권을 정리하시던 아빠의 모습이 떠오른다. 사업상 혹은 친척들에게 줄 상품권 속에는 늘 내 몫도 끼어 있었다. 그땐 구두 상품권이 꽤 유행이었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는 백화점 상품권이 널리 쓰였던 것 같다. 고급스럽게 생긴 봉투 속에 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상품권이 더 실용적이고 값어치가 있게 받아들여져 그랬을 듯 싶다. 한편 예전 회사에서는 명절 때 재래시장 진흥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주었는데 그 상품권으로 우린 고기도 사고 그 김에 동네 시장 구경도 몇 번 했다. 미국에 와보니 기프트카드(Gift card)가 흔하게 주고받는 선물로서 자리 잡고 있었다. 역시 현금의 역할을 하니 기프트카드의 유용성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기프트카드는 그 .. 2020. 9. 18.
미국에서 선생님 되기, 텍사스 ACP 과정 올해 8월 블로그를 시작할 무렵 마음을 비웠다. 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것들이 제한되었지만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오늘 주제와 관련이 깊다. 아울러 내년을 기약하며 잠시(?) 보류 중인 미국에서 "선생님"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공유하려 한다. 휴스턴으로 이사를 하면서 학교 카운셀러와 연락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 학교 카운셀러일에 관심이 생겼고, 과정을 찾아보니 다행히 집과 가까운 학교도 있었다. 예전에 내가 공부를 좀더 해보려다 말았던 걸 종종 아쉬워하는 신랑은 다시 시작해봐라 혹은 내가 새 관심 분야를 찾을 때마다 해보길 권유하는 편이다. 특히 신랑은 나와는 달리 뭐든 원리/원론 등 공부로 시작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타입이라 지금도 회사를 다니며 온라인 학위를 듣는데, 아마도 그가 할아버지가.. 2020. 9. 15.
대형 허리케인 로라 북상과 태풍 대비! 어제부터 두 개의 허리케인이 걸프 만(Gulf coast)으로 북상해 올라오며 Breaking News(속보) 알람이 날씨 채널과 뉴스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울리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제 텍사스의 바닷가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그 바닷가 전체 일대가 지금 비상사태가 된 것이다. 다행히 두 개의 허리케인 중 마르코(Marco)는 잦아졌으나, 로라(Laura)는 그 위세가 무서운 수준이라 한다. 게다가 친정 엄마랑 어제 통화를 하는데 한국에도 큰 태풍 바비가 오고 있다며 걱정하셨다. 허리케인은 대서양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고,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한다는 지역 차이만 있지, 둘은 같은 기상현상을 나타낸다. 미국과 한국 두 나라 모두 이 시기 큰 피해가 없길 기원하며 글을 써본다. [허리케인 관련..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