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13 운동이 전부?! (엄마는 운전기사~) 4월 말 스테이 홈 명령이 끝난 후 텍사스는 단계적으로 일상에 복귀 중이다. (그렇다고 코로나 19 발병이 감소세에 든 건 아니다.) 그간 수영을 그토록 그리워하던 헨리도 6월부터 매일 수영팀에 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은 새벽 5시 45분! 늦잠도 실컷 자고 낮잠도 가끔씩 즐겨야 하는 방학인데 우리 아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시작했다. 덩달아 우리 가족은 모두 아침형 인간이 되고 있다. 그런데 아침형 인간이 쉽게 되는 게 아닌지 일찍 잔다 해도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졸리는 기현상을 겪고 있다. 만일 정상적인 여름이었다면, 아들은 수영에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다. 매일 오전 두 시간, 오후 두 시간씩 수영에 갔을 테고, 난 왕복 30여 분씩 운전을 해 헨리를 데려다주고 오고 했을.. 2020. 6. 9. 이전 1 2 다음